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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융경제

나스닥100 vs S&P500, 장기투자에 유리한 ETF는?

by acidcole 2025. 7. 3.

주식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‘ETF(상장지수펀드)’는 더 이상 전문가들만의

투자 수단이 아닙니다.

특히 미국 대표 지수인 S&P500과 나스닥100을 추종하는 ETF는 장기투자자들

사이에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.

그런데 두 ETF는 비슷해 보이지만 구성 종목, 수익률, 변동성, 장기 투자 시 안정성

등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.

처음 ETF 투자를 고려하시는 분들이라면 어떤 ETF가 내 투자 목적에 더 잘 맞는지부터

고민해보셔야 합니다. 

 

S&P500 ETF와 나스닥100 ETF의 핵심 차이점, 수익률 비교, 그리고 투자 목적별

추천 포인트까지 체계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. 

 

1. 두 ETF의 기본 개념부터 정리해볼까요?

▣ S&P500 ETF란?

• 미국의 대형주 500개 기업으로 구성된 지수를 추종합니다.

• 애플, 마이크로소프트, 아마존 등 대표 기술주는 물론, 헬스케어·산업재·금융 등

다양한 업종이 포함됩니다.

• 시장 전체를 고르게 반영하는 안정형 ETF로 분류됩니다.

▣ 나스닥100 ETF란?

•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비금융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으로 구성된

지수를 추종합니다.

• AI, 반도체, 전기차, 클라우드 중심 기업들로 구성돼 있습니다.

• 기술주 중심의 고성장형 ETF입니다.

 

2. 실제 수익률은 얼마나 차이날까?

장기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수익률입니다.

아래는 최근 10년 기준(2014~2024)의 평균 연간 수익률(CAGR) 비교입니다.

구분 나스닥100 ETF S&P500 ETF
연평균 수익률 14~15% 11~12%
변동성 다소 높음 상대적으로 안정적
하락장 회복 속도 빠른 편 안정적인 회복

 

나스닥100은 기술주의 성장세에 따라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왔지만,

시장의 충격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징이 있습니다.

반면, S&P500은 구성 종목이 다양해 위기 상황에서의 방어력이 더 강한 ETF

평가받습니다.

3. 비용(TER), 환전 수수료 등 비교

ETF는 단순 수익률 외에도 총 보수(TER), 매매 수수료 등 간접비용도 중요합니다.

 

▣ 대표 국내 상장 ETF 비교 (2024년 기준):

항목 TIGER 나스닥100 TIGER S&P500
TER(총보수) 0.1268% 0.07~0.09%
실부담비용 0.15% 내외 0.1% 내외
환전 수수료 없음 (국내 원화 거래) 동일

 

→둘 다 국내 상장이며 원화로 거래 가능하므로 환전 리스크는 없음.

→S&P500 ETF가 수수료 면에서는 조금 더 유리하지만, 나스닥100 ETF도

저렴한 수준입니다.

4. 어떤 투자자에게 어떤 ETF가 더 유리할까?

투자 성향 추천 ETF 이유
안정적인 장기 수익 원함 S&P500 ETF 다양한 업종, 낮은 변동성, 보수 저렴
성장주에 베팅하고 싶음 나스닥100 ETF AI·반도체 등 성장 산업 집중
연금저축·IRP 투자자 S&P500 ETF 장기 분산 투자에 최적
단기+중기 병행 전략 혼합 보유 추천 리스크 분산 효과 있음

5. ETF 장기투자 시 꼭 기억할 점

• 분산투자 원칙 지키기: ETF라도 특정 섹터 쏠림이 심할 수 있으니, 다양한 ETF 혼합 추천

• 수수료 확인하기: 국내 상장 ETF도 총보수·거래 수수료를 꼼꼼히 확인

• 투자 목적 명확히 하기: 은퇴 자금 vs 단기 수익 vs 자녀 교육 자금 등 목적별 전략 수립 필요

• 꾸준한 적립식 투자 활용: 일시적 시장 하락보다 장기 추세에 집중해야 수익률 극대화 가능

 

 

마무리!

ETF 투자는 장기적으로 복리 수익을 쌓아갈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 중

하나입니다.

S&P500과 나스닥100 ETF 모두 미국 경제를 대표하는 지수를 기반으로

하고 있어 장기 보유 가치가 충분합니다.

다만, 수익률만 보고 선택하기보다 내 투자 성향과 목적에 맞는 ETF를 고르는 것이

가장 중요합니다.

ETF 하나를 고르더라도 조금만 신중하게 비교하고 선택한다면,

시장의 파도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자산 성장을 이뤄낼 수 있습니다.